경기도 남양주와 구리 경계에 위치한 천마산(해발 812m)은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뛰어나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산입니다. 완만한 코스부터 능선 종주 코스까지 다양하며, 대중교통·자가용 접근이 모두 편리합니다. 이 글에서는 초보자와 숙련자 모두 즐길 수 있는 천마산 주요 등산코스, 교통편, 하산 후 즐기기 좋은 맛집, 그리고 계절별 산행 팁까지 한 번에 정리합니다.
📚 목차
- 🥾 천마산 주요 등산코스 안내
- 🚌 천마산 교통편 (대중교통·자가용)
- 🍽️ 천마산 주변 맛집 추천
- 🛠️ 계절별 산행 팁과 준비물
🥾 천마산 주요 등산코스 안내
천마산은 능선이 비교적 부드럽고 숲이 울창해 여름에도 시원한 산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으며, 코스별 난이도가 뚜렷해 자신의 체력에 맞춰 선택하기 좋습니다.
1. 천마산역 코스 (초보자·가족 추천)
경춘선 천마산역에서 출발하는 이 코스는 도보 10분이면 등산로 입구에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왕복 약 6km, 소요시간 3시간 정도로 완만한 흙길과 계단이 번갈아 이어집니다. 정상에서는 경춘선 철길과 북한강, 멀리 설악면 풍경까지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녹음,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이 각각 아름답습니다.
2. 수동면 코스 (중급자 이상)
수동면 체육공원에서 시작하는 코스는 왕복 약 8km, 소요시간 4~5시간입니다. 초반부에 경사가 있어 체력 소모가 있지만, 숲이 울창하고 바람이 잘 통해 여름 산행에 좋습니다. 정상까지 이어지는 능선길에서는 양쪽으로 남양주 시내와 가평 방면 경관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3. 능선 종주 코스 (체력 도전)
천마산역에서 시작해 정상에 오른 뒤 철마산과 예봉산 방면으로 이어지는 능선 종주 코스는 약 10~12km, 소요시간 5~6시간의 장거리 루트입니다. 단풍철에는 전 구간이 붉게 물들어 장관을 이루며, 겨울에는 눈꽃 능선이 펼쳐집니다. 체력 소모가 크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과 간식, 방한 장비가 필수입니다.
🚌 천마산 교통편 (대중교통·자가용)
천마산은 서울·경기 동북부 어디서나 1시간 내외로 도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합니다.
- 대중교통: 경춘선 천마산역 하차 후 1번 출구 → 등산로 입구까지 도보 10분. 주말 오전에는 등산객 전용 임시 셔틀버스가 운행되기도 합니다.
- 자가용: 서울에서 강변북로·경춘국도를 이용해 약 50분~1시간. 목적지는 ‘천마산역 주차장’ 또는 ‘수동면 천마산주차장’으로 설정하면 편리합니다.
봄꽃·단풍철에는 주차장이 이른 시간에 만차 되므로 오전 8시 이전 도착을 권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주차 문제를 피할 수 있고, 하산 후 바로 기차를 타고 귀가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 천마산 주변 맛집 추천
천마산 인근에는 남양주 특산물과 전통 한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 많습니다. 등산 후 허기를 달래기 좋은 인기 맛집을 소개합니다.
- 천마산역 인근: ‘천마산 손칼국수’—멸치 육수의 시원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일품이며, 파전과 막걸리 세트도 인기입니다.
- 수동면 방면: ‘수동 닭백숙마을’—토종닭 백숙과 한방 약초로 끓인 삼계탕이 대표 메뉴로, 단체 손님에게도 좋습니다.
- 마석 방면: ‘마석장어마을’—장어구이와 장어탕이 대표 메뉴로, 고단백 보충에 좋습니다.
주말 점심에는 대기 줄이 길어질 수 있으니 예약하거나 하산 시간을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식당은 등산복 착용을 허용하므로 복장에 구애받지 않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계절별 산행 팁과 준비물
- 봄: 4~5월 진달래·철쭉 개화 시기에는 정상 부근에서 사진 촬영 포인트가 많습니다.
- 여름: 숲이 울창해 시원하지만, 벌레가 많으니 모기기피제와 긴팔 착용이 좋습니다.
- 가을: 10월 중순~11월 초 단풍 절정기에는 평일 산행을 추천합니다.
- 겨울: 일부 구간이 결빙되므로 아이젠과 방한장갑, 보온병에 따뜻한 음료를 준비하세요.
공통 준비물: 방수등산화, 여분 양말, 행동식(에너지바·견과류), 1L 이상 수분, 보조배터리, 비상약품. 장거리 종주 시에는 스틱과 무릎 보호대가 도움이 됩니다.
천마산은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코스와 편리한 교통, 그리고 지역 특산물 맛집까지 갖춘 완벽한 당일치기 산행지입니다. 봄과 가을의 화려한 풍경, 여름의 시원한 숲길, 겨울의 설경까지 계절별로 다른 매력을 느껴보세요. 이번 주말, 도시에서 가까운 천마산에서 하루를 채워보시길 추천드립니다.